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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엑스포 유치 결의···"모든 공관장이 선거운동원"
등록일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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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 세계 150여개 국에 나가 있는 우리 대사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 인데요.
외교부는 재외공관장들이 선거운동원이라는 일념으로 교섭을 벌인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끝까지 가용한 외교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 현지에서 김민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김민아 기자>
2030부산엑스포 유치 결의대회
(장소: 31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

지난 2018년 이후 4년여 만에 대면으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회의 마지막 날, 전 세계 150여 개국 대사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외교부 모든 간부와 재외공관장이 부산박람회 선거운동원이라는 일념으로 활동해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제2차관
"경쟁국을 지지하던 국가들도 우리에게 우호적인 입장으로 선회하는 경우도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세를 몰아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가용한 외교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2030부산엑스포, 부산, 유치해! 유치해, 유치해, 유치해!"

이 자리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끈질긴 노력으로 우호국의 마음을 사로잡은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유치·교섭을 벌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박정욱 / 주캄보디아대사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일찍부터 지지를 해준 국가인데, 양국 간의 개발협력을 통한 우호 관계가 그 근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면서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추구해가는 것이 결국, 우리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녹취> 이재웅 / 주세르비아대사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유치가 결정되는 11월까지 중요한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부산을 알리고, 민간과 함께 주재국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정부가 지원하는 과정을 수립해나간다면 반드시 지지를 얻고 결국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의대회와 오찬을 마친 공관장들은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대도 둘러봤습니다.
각국 수요 맞춤형 프로젝트 '부산 이니셔티브', 기후난민을 위한 '해상 도시' 등으로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채로운 K-POP과 K-문화를 선보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이유빈)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음 달 초에는 엑스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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