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록일 : 2023.04.13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강릉에서 난 산불이 태풍급 강풍 속에 8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혹여 있을지 모를 재발화를 막기 위한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강릉시 난곡동)
11일, 산불이 발생한 강릉 난곡동.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4시 40분, 불길은 모두 잡혔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산불이 진화된 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또 검게 그을린 채 무너진 건물을 통해 이곳에서 큰불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 후 재발화를 막기 위한 뒷불 감시에 나섰습니다.
11일 밤부터 12일 아침 6시까지 81건의 재발화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신고 현장을 찾아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강풍에 불길이 다시 거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헬기를 투입했습니다.
한편, 8시간 동안 산불이 이어지며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축구장 530개에 해당하는 397㏊를 태웠고, 건물 72개 동에 화재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강릉아레나에는 29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가 마련됐습니다.
갑자기 번진 불에 몸만 겨우 피한 이재민들은 허탈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임호철 / 강릉 산불 이재민
"집에 가다 보니까 벌써 불이 발화돼서 순식간에 퍼지는데 연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온 거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한 뒤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강릉에서 난 산불이 태풍급 강풍 속에 8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혹여 있을지 모를 재발화를 막기 위한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강릉시 난곡동)
11일, 산불이 발생한 강릉 난곡동.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4시 40분, 불길은 모두 잡혔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산불이 진화된 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또 검게 그을린 채 무너진 건물을 통해 이곳에서 큰불이 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불 진화 완료 후 재발화를 막기 위한 뒷불 감시에 나섰습니다.
11일 밤부터 12일 아침 6시까지 81건의 재발화 의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신고 현장을 찾아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강풍에 불길이 다시 거세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진화헬기를 투입했습니다.
한편, 8시간 동안 산불이 이어지며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은 축구장 530개에 해당하는 397㏊를 태웠고, 건물 72개 동에 화재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강릉아레나에는 29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가 마련됐습니다.
갑자기 번진 불에 몸만 겨우 피한 이재민들은 허탈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임호철 / 강릉 산불 이재민
"집에 가다 보니까 벌써 불이 발화돼서 순식간에 퍼지는데 연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무기력한 상태로 온 거에요."
윤석열 대통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하고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한 뒤 신속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오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 (23회) 클립영상
- 윤석열 대통령, 산불 피해 강릉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02:04
- 대규모 황사 국내 유입···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02:08
- 학교폭력 기록 정시에 반영···2026학년도 대입부터 의무 02:30
- "리튬 풍부한 포르투갈, 반도체 선도국 한국과 협력 기대" 01:56
- 윤 대통령 "포르투갈 관련 우리 기업 투자에 정부도 지원" 00:36
- 윤석열 대통령, 조현동 주미대사에 신임장 수여 00:27
- 조태용 안보실장 "에너지 기반 시설, 사이버공격 대비 필요" 00:34
- 3월 취업자수 46만9천 명↑···추 부총리 "고용 굉장히 좋아" 02:11
- "집값 띄우기는 시장파괴 행위···퇴출 시킬 것" 02:20
- 중소병원에도 감염관리실 설치···전담인력 지정 02:28
- 장애인의 날, 춘추관서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 공연 [뉴스의 맥] 03:01
- '도서관의 날' 첫 법정기념일···"자유·연대, 책 속에 피어나기를" 02:34
- KTV-연합인포맥스, 방송콘텐츠 강화 업무협약 체결 00:29
- 실손보험금 미지급 피해구제 신청 3건 중 1건 '백내장 수술' 관련 01:06
- 방통위, 불법 지원금 지급한 휴대폰 판매점에 과태료 부과 00:40
-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수수료 2년간 100% 감면한다 00:49
- 적극행정 즉각적 보상, 전 부처 확대 시행 00:38
- 2023년 동행축제 참여기업 300개사 선정 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