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저녁 발사 이유는?···발사일 날씨 '맑음'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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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네, 이어서 누리호 3차 발사에 대해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해 2차 발사 현장도 취재를 했었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이번 3차 발사가 2차 발사와 다른 점인데요.
최유선 기자>
네, 3차 발사의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서 김찬규 기자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실제 운용될 위성을 처음으로 싣고 궤도 투입을 시도하는 거고요.
또 다른 하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실제 우주선진국들은 첫 발사가 성공한 이후에도 반복발사를 진행하는데요.
단순히 성공, 실패 이렇게 결과를 내는 것보다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송나영 앵커>
반복발사 과정에서 실패하는 사례도 꽤 많을 것 같은데요?
최유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 발사체 개발을 한 대부분 국가가 성공 이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지난해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를 무사히 우주로 실어나른 민간발사체 '팰컨9'도 2010년 첫 발사 성공 이후 2015년 한 번의 실패가 있었습니다.
물론 성공하면 더욱 좋겠지만, 그 결과와 관계없이 발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반복발사가 필수적입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1·2차 발사는 오후 4시에 이뤄졌는데 이번엔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습니다.
발사시간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게 특정 궤도에 들어가기 위한 거죠?
최유선 기자>
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등 8기의 위성을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 올리기 위해선데요.
이번 3차 발사는 이 시간을 맞춰야 하는 까다로움이 생겼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2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력을 계속 공급받아야 하는데요.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는 지금 영상으로 보시는 것처럼 태양광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양광을 항상 받으면서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거죠.
이 궤도에 위성을 투입하기 위해 오후 6시 24분으로 시간이 확정된 거고요.
앞선 1·2차 발사는 발사체의 발사 자체가 중요했기 때문에 여건이 안 되면 시간 조정이 가능했는데 이 궤도 투입을 위해 이번 3차 발사는 발사시간 전후 30분 안에 반드시 발사해야 합니다.
송나영 앵커>
정해진 시간 내에 발사를 하려면 날씨가 중요할 텐데요.
예보는 어떤가요?
최유선 기자>
일단 비 소식은 없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대가 있는 고흥은 구름만 조금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사실 비 자체는 누리호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와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번개나 강풍이 문제인데요.
2차 발사 때 전남 고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사가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발사 무렵 고흥 인근에는 초속 4m 정도,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흔들리는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있어서 발사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하루 전도 누리호 이송과 기립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상 여건이 중요한데요.
역시 가끔 구름만 많고 특별한 변수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발사도 무사히 잘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최 기자, 3차 발사 취재도 수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네, 이어서 누리호 3차 발사에 대해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해 2차 발사 현장도 취재를 했었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이번 3차 발사가 2차 발사와 다른 점인데요.
최유선 기자>
네, 3차 발사의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앞서 김찬규 기자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실제 운용될 위성을 처음으로 싣고 궤도 투입을 시도하는 거고요.
또 다른 하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실제 우주선진국들은 첫 발사가 성공한 이후에도 반복발사를 진행하는데요.
단순히 성공, 실패 이렇게 결과를 내는 것보다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송나영 앵커>
반복발사 과정에서 실패하는 사례도 꽤 많을 것 같은데요?
최유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러시아, 일본 등 발사체 개발을 한 대부분 국가가 성공 이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지난해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를 무사히 우주로 실어나른 민간발사체 '팰컨9'도 2010년 첫 발사 성공 이후 2015년 한 번의 실패가 있었습니다.
물론 성공하면 더욱 좋겠지만, 그 결과와 관계없이 발사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반복발사가 필수적입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1·2차 발사는 오후 4시에 이뤄졌는데 이번엔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습니다.
발사시간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게 특정 궤도에 들어가기 위한 거죠?
최유선 기자>
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등 8기의 위성을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에 올리기 위해선데요.
이번 3차 발사는 이 시간을 맞춰야 하는 까다로움이 생겼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2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력을 계속 공급받아야 하는데요.
고도 550km 태양동기궤도는 지금 영상으로 보시는 것처럼 태양광을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태양광을 항상 받으면서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거죠.
이 궤도에 위성을 투입하기 위해 오후 6시 24분으로 시간이 확정된 거고요.
앞선 1·2차 발사는 발사체의 발사 자체가 중요했기 때문에 여건이 안 되면 시간 조정이 가능했는데 이 궤도 투입을 위해 이번 3차 발사는 발사시간 전후 30분 안에 반드시 발사해야 합니다.
송나영 앵커>
정해진 시간 내에 발사를 하려면 날씨가 중요할 텐데요.
예보는 어떤가요?
최유선 기자>
일단 비 소식은 없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사대가 있는 고흥은 구름만 조금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사실 비 자체는 누리호 발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와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번개나 강풍이 문제인데요.
2차 발사 때 전남 고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사가 한 차례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발사 무렵 고흥 인근에는 초속 4m 정도, 나뭇가지나 나뭇잎이 흔들리는 정도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있어서 발사 자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하루 전도 누리호 이송과 기립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상 여건이 중요한데요.
역시 가끔 구름만 많고 특별한 변수는 예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발사도 무사히 잘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최 기자, 3차 발사 취재도 수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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