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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류 정보 실시간 공유 모색···선박평형수 관리 안전"
등록일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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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가 일본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안전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지, 방류 정보를 일본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박의 평형수를 교환해도 배출된 오염수가 다시 주입돼 위험하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방류가 시작됐을 때 도쿄전력이 배출 기준을 지키고, 설비를 제대로 운행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방류가) 계획을 준수해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일본과의 양자협의를 통해서도 방류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 차장은 일본 외무성 간부가 IAEA에 거액의 정치자금을 건네고, 일 측에 유리한 결론을 내도록 종용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비판했습니다.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 회자되면 검증 자체의 신뢰성에도 영향을 줄뿐더러 어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영모 한국선장포럼 사무총장은 '공해상에서의 선박평형수 교환은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해상의 평형수 교환은 지난 2004년부터 국제해사기구가 인정해 온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평형수의 주입구와 배출구가 분리되어 있고, 이동하는 속력 때문에 배출된 평형수는 다시 선내로 적재되지 않는다면서 '평형수를 교환해도 배출된 오염수가 다시 주입돼 위험하다'는 오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영모 / 한국선장포럼 사무총장
"일본의 관문 해역 이남 쪽에서 저희들이 평형수를 배출하도록 정부가 방침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오염수가 바로 우리 한국으로, 영내로 유입되는 경우들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서 현재 평형수 교환은 최대한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시행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위축을 우려해 22일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전국 38개 시장에서 시행되며,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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