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보고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와 인과관계 없어"
등록일 : 2023.07.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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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IAEA 보고서와 수입금지 조치는 어떤 인과 관계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IAEA 최종보고서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문제없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측이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방류하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오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발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괜찮다는 주장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 최종보고서가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IAEA 보고서에는 방류 예정인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을 섭취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IAEA 종합보고서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와 어떤 인과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이와 함께 해당 보고서가 1차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만을 토대로 작성돼 신뢰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차와 3차 시료는 일반 탱크에서 채취됐으며, 핵심은 방사성 제거절차인 알프스 정화를 거친 오염수 탱크에서 채취된 1차 시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핵심설비인 알프스에 대한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IAEA 보고서에 이미 안정적이란 평가가 포함됐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알프스 성능은 안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일본 정부가 IAEA 측에 100만 유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가짜뉴스임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팩트 없이 주장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IAEA 보고서와 수입금지 조치는 어떤 인과 관계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IAEA 최종보고서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문제없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측이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해 방류하면 후쿠시마산 수산물도 오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발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괜찮다는 주장과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 최종보고서가 우리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IAEA 보고서에는 방류 예정인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을 섭취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IAEA 종합보고서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와 어떤 인과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이와 함께 해당 보고서가 1차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만을 토대로 작성돼 신뢰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차와 3차 시료는 일반 탱크에서 채취됐으며, 핵심은 방사성 제거절차인 알프스 정화를 거친 오염수 탱크에서 채취된 1차 시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핵심설비인 알프스에 대한 내용이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IAEA 보고서에 이미 안정적이란 평가가 포함됐고, 우리 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알프스 성능은 안정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일본 정부가 IAEA 측에 100만 유로를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가짜뉴스임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팩트 없이 주장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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