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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서 한일정상회담···오염수 방류 논의할 듯
등록일 : 2023.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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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리투아니아에서 정상회담을 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6번째 공식 한일정상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제를 미리 조율하지는 않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2~13년 전 일어난 자연재해의 결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이웃 국가들이 함께 고통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 관계가 지난 3월 정상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계기를, 신뢰를 강화하고 필요한 건 협력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기회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엔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똑같은 입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외환위기에 대응하는 한일 양국 간 공동 안전장치 마련 등 다양한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8년 만에 한일 통화스와프(교환)가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첨단기술 연구와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한미일 상호 안보협력도 회담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이 관계자는 다자회의 계기에 의지를 갖고 따로 시간을 내어 마련된 만남인 만큼, 이번 정상회담도 상황이 될 때 언제든 만난다는 '셔틀외교' 개념에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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