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분산' 신속 대응···"적극적 위기관리"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8.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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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잼버리 관련 소식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박지선 기자, 이번 대회가 개최 초기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정부 대응 상황은 어땠나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대회 초기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선 폭염 대비 시설 등이 부족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낮 체감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현장에선 온열 질환자가 연달아 나오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냉방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영지 곳곳에 그늘막 시설을 확충하는 등 폭염 특별대책을 가동했습니다.
또, 예비비 69억 원을 편성해 대회 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과 민간이 최선을 다하여 잼버리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니, 세계잼버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송나영 앵커>
대회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가 싶더니 이번엔 태풍 변수가 생겼잖아요?
조만간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정부가 비상대책반까지 꾸렸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잼버리 비상대책반이 구성됐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경상 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만금 부지의 야영장은 대부분 철수됐고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3만 7천여 명 정도가 전국의 각지로 분산돼 이동했습니다.
지자체, 공공기관 시설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의 연수 시설까지 숙소로 총동원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대회 중단이 아닌 태풍 예보에 따른 대비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이번 조치는 잼버리 대회의 중단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관리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이번 잼버리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참가자들이 머물게 된 지자체 상황도 살펴보죠.
갑작스러운 손님맞이에 분주할 거 같은데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머무는 경기도는 TF팀을 구성해 도내 지역별 특색을 갖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는데요.
문화체험뿐 아니라 의료, 행정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잼버리 대회 기간까지 서울시 내 문화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 13곳에는 전담 지원단이 파견돼 입소자 관리부터 물품, 식사 지원상황을 24시간 살핍니다.
이 밖에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 등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지자체들은 이번 기회를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릴 계기로 삼고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 지원에 힘쓴단 방침입니다.
송나영 앵커>
대회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잼버리 관련 소식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박지선 기자, 이번 대회가 개최 초기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정부 대응 상황은 어땠나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대회 초기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현장에선 폭염 대비 시설 등이 부족해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한낮 체감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고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현장에선 온열 질환자가 연달아 나오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냉방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 영지 곳곳에 그늘막 시설을 확충하는 등 폭염 특별대책을 가동했습니다.
또, 예비비 69억 원을 편성해 대회 지원에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군과 민간이 최선을 다하여 잼버리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니, 세계잼버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송나영 앵커>
대회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가 싶더니 이번엔 태풍 변수가 생겼잖아요?
조만간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정부가 비상대책반까지 꾸렸죠?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잼버리 비상대책반이 구성됐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경상 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만금 부지의 야영장은 대부분 철수됐고요.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3만 7천여 명 정도가 전국의 각지로 분산돼 이동했습니다.
지자체, 공공기관 시설은 물론이고 민간 기업의 연수 시설까지 숙소로 총동원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대회 중단이 아닌 태풍 예보에 따른 대비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이번 조치는 잼버리 대회의 중단이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 위기관리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이번 잼버리 대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참가자들이 머물게 된 지자체 상황도 살펴보죠.
갑작스러운 손님맞이에 분주할 거 같은데요?
박지선 기자>
네, 먼저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머무는 경기도는 TF팀을 구성해 도내 지역별 특색을 갖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는데요.
문화체험뿐 아니라 의료, 행정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잼버리 대회 기간까지 서울시 내 문화시설을 연장 개방하고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 13곳에는 전담 지원단이 파견돼 입소자 관리부터 물품, 식사 지원상황을 24시간 살핍니다.
이 밖에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 등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지자체들은 이번 기회를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릴 계기로 삼고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 지원에 힘쓴단 방침입니다.
송나영 앵커>
대회 기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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