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새만금 잼버리···난관 극복하며 마무리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08.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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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대로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 잼버리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시설 미흡과 폭염, 태풍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정부와 민간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갔는데요.
그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새만금 잼버리, 정말 많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개영 했지만, 시작과 함께 여러 어려움을 맞닥뜨렸습니다.
이리나 기자>
네, 안타깝게도 새만금 잼버리는 시작 직후부터 우려가 쏟아졌죠.
우선 정말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주 영지 내 부족한 냉방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고, 해충 문제와 열악한 생활 시설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잼버리 대표단들이 조기 퇴영 하기도 했는데요.
또 태풍 카눈이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각국에서 모인 스카우트 단원들 모두가 새만금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정말 많은 국민 들이 안타까워했고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는데요.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과 여러 지자체, 종교계 등 정말 모두가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지 않았습니까?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대회 초반부터 여러 지적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그야말로 잼버리 정상화에 온 힘을 쏟았는데요.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 새만금 잼버리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폭염 대책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잼버리 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 원을 의결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나흘 연속 대회장을 찾아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지난 4일)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습니다. 158개국에서 찾아온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4만3천 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온열 증세 예방을 위한 냉방버스 3백여 대를 야영장에 배치하고 그늘막과 캐노피 설치를 늘린 것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 위생 개선을 위한 서비스 인력도 천4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렇게 폭염과 시설 미흡 등 여러 문제들이 조금씩 나아지나 싶더니 태풍이라는 암초를 만났는데요.
안전을 위해 결국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를 대신할 프로그램도 신속히 마련이 됐죠.
이리나 기자>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발 벗고 나섰는데요.
전국의 대학에서는 기숙사를 참가자들의 숙소로 제공했고요.
17개 시도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 90여 개를 운영했습니다.
불교계는 전국 170여 개의 사찰 시설을 야영, 숙박용으로 내어주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또 삼성과 LG, 현대차 등 기업에서도 각종 물품 후원과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서울시 등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들과 수많은 물적, 인적 지원을 해주고 있는 기업 등 경제계, 기숙사 등을 협조해 주고 있는 대학 등 교육계, 그리고 템플스테이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교계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비록 여러 변수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한 순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기까지 스카우트 대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 잼버리가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시설 미흡과 폭염, 태풍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정부와 민간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갔는데요.
그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새만금 잼버리, 정말 많은 기대와 설렘을 안고 개영 했지만, 시작과 함께 여러 어려움을 맞닥뜨렸습니다.
이리나 기자>
네, 안타깝게도 새만금 잼버리는 시작 직후부터 우려가 쏟아졌죠.
우선 정말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주 영지 내 부족한 냉방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고, 해충 문제와 열악한 생활 시설 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영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의 잼버리 대표단들이 조기 퇴영 하기도 했는데요.
또 태풍 카눈이 예상과 달리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각국에서 모인 스카우트 단원들 모두가 새만금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개최국으로서 정말 많은 국민 들이 안타까워했고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는데요.
정부는 물론이고 기업과 여러 지자체, 종교계 등 정말 모두가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지 않았습니까?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대회 초반부터 여러 지적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그야말로 잼버리 정상화에 온 힘을 쏟았는데요.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 새만금 잼버리 상황을 직접 챙기면서 폭염 대책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잼버리 지원을 위한 예비비 69억 원을 의결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나흘 연속 대회장을 찾아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지난 4일)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습니다. 158개국에서 찾아온 청소년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 4만3천 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온열 증세 예방을 위한 냉방버스 3백여 대를 야영장에 배치하고 그늘막과 캐노피 설치를 늘린 것은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 위생 개선을 위한 서비스 인력도 천4백여 명으로 늘렸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렇게 폭염과 시설 미흡 등 여러 문제들이 조금씩 나아지나 싶더니 태풍이라는 암초를 만났는데요.
안전을 위해 결국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를 대신할 프로그램도 신속히 마련이 됐죠.
이리나 기자>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참가자들이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발 벗고 나섰는데요.
전국의 대학에서는 기숙사를 참가자들의 숙소로 제공했고요.
17개 시도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 90여 개를 운영했습니다.
불교계는 전국 170여 개의 사찰 시설을 야영, 숙박용으로 내어주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또 삼성과 LG, 현대차 등 기업에서도 각종 물품 후원과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서울시 등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들과 수많은 물적, 인적 지원을 해주고 있는 기업 등 경제계, 기숙사 등을 협조해 주고 있는 대학 등 교육계, 그리고 템플스테이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교계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비록 여러 변수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한 순간부터 전국에 흩어져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기까지 스카우트 대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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