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오염수 방류 이후 침체된 우리 수산물 소비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 이틀간 수산대축제가 열리는데요.
정부는 이번 주 서울 강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열어갈 예정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수협강서수산시장
(장소: 8일, 서울시 강서구)
수산시장 앞 넓은 공터에 커다란 몽골텐트가 설치됩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수산대축제'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한동안 침체 된 분위기였던 수산시장은 손님맞이 생각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김부례 / 수협강서수산시장 상인
"며칠 전부터 많이 설레어요. 많은 양도 준비돼있고, 많은 분이 오셔서 안심하고 마음껏 사서 마음껏 드시고..."
인터뷰> 강경남 / 수협강서수산시장 상인
"소비가 많이 위축돼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이런 축제가 우리 시장에서 열린다고 하니까 굉장히 반갑게 맞이하고요. 이걸 계기로 해서 지역 상권이 많이 회복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이번 축제는 수산물을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 기대감을 키웁니다.
추석을 앞두고 갈치, 굴비 등 주요 수산물 선물세트도 최대 25% 할인 판매합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축제 기간 5만 원 이상 수산물을 구매하면, 추석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품권이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스탬프 투어, 사진촬영, 경품행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준비됩니다.
인터뷰> 박지선 / 수협 강서 공판장 과장
"고객 여러분들 추석을 맞이해서 선물도 구매하시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도 드시고, 여러 가지 행사가 있으니까요. 가족 지인분들과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강서 수산대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와 협업해 수산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걱정하는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수정 / 부천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걱정도 많고, 가격적인 부분도 부담됐었는데, 이런 축제로 인해서 한 번 더 방문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해수부는 지난달 28일부터 100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수입 이력이 있는 약 2만 개소가 대상이며, 업체당 점검 횟수는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립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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