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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
등록일 : 2023.09.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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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체코를 공식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는데요.
사회관계망에 올린 글에서 한 총리는 막꺾마, 즉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강조하면서 유치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체코를 공식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체코 프라하에 도착했다"며 "앞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거처 크리니차로 이동하며 3박 5일간 한국의 매력과 강점을 유럽 표밭에 알릴 계획"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이 얼마나 멋진 도시인지, 또 유럽에 온 김에 K 방산은 얼마나 강하고 K 뷰티는 얼마나 멋진지 제대로 설명하고 돌아가려 한다"며 순방 목표를 설명했습니다.
부산엑스포 유치 발표를 77일 앞둔 상황에서 막판까지 전개할 유치 활동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하는 것처럼, 저 역시 국무총리로서 열심히 대한민국을 세일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대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줄인 유행어 중꺾마를 활용해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막꺾마로 표현했습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목표를 향해 최후까지 집요하게 매달리는 마음이 성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얼마 전 한국을 찾은 한 유럽 총리께서 참모들과 자국 대사에게 '한국이 가난한 나라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잘살게 되었나' 질문한 사례를 언급하며 핵심은 한국인 특유의 막꺾마 정신으로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경제성장, 민주화, 서울올림픽, 평창올림픽, 한일월드컵" 등을 이야기하며 "세계가 놀란 그 모든 성취 중에 쉽게 이룬 건 단 하나도 없었고, 원유도 희토류도 없지만 한국인에게는 그보다 더 귀한 '막꺾마 정신'이라는 자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체코·폴란드 순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두 국가와 협력관계 발전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외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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