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희망 교사 모두 2학기 내 심리검사···치료비 지원
등록일 : 2023.09.15 20:28
미니플레이
송나영 앵커>
최근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40% 가까이가 심한 우울증상을 보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교권보호 방안의 하나로, 교사들의 심리 검사와 상담치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 7월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지난 3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모 고등학교 체육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최근 교권침해 심각성이 높아진 가운데, 현장 교사에 대한 심리, 정서적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교사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약 25%는 가벼운 우울 증상을 39%는 심한 우울 증상을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교권보호 방안 중 하나로 교사들의 심리 검사와 상담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2학기 중에 원하는 교사는 누구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하거나 각 시도 교육청에 설치된 교원치유센터 또는 전국 200여 곳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됩니다.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아, 특수교원,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들은 우선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 결과 필요한 경우, 교원치유 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민간 전문가와 심층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상담 채널을 늘리기 위해 상담인력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배치하고, 교사 주거지에서 가까운 전문 병원 등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료에 필요한 비용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김연석 /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치료 비용은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지원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시·도 교육청에 배부할 예정입니다."

교사에 대한 심리 검사는 2년 단위로 정례화합니다.
나아가 교직 활동을 반영한 교사 맞춤 심리검사 도구도 개발합니다.
직무 특성을 반영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가 특정 직업군에 맞춘 심리검사 개발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