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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부산엑스포 개최지 투표···한 총리 "마지막까지 최선"
등록일 : 2023.11.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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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난 1년 반, 노력의 결과가 오늘 자정 넘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지 앵커>
정부는 프랑스 현지에서 외교 총력전과 마지막 PT로 확실한 표심을 확보해 역전하겠다는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2030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는 나라의 결심을 확실히 굳히고, 사우디를 지지하고 있지만 흔들리는 국가를 설득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현지시각으로 오전부터 BIE 회원국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간담회를 열지 못하면 릴레이 면담을 개최해 막판 표심 잡기에 돌입했습니다.

녹취> 이경호 / 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장
"지난해 유치위 출범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큰 열세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박빙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대표단은 각국의 경제 협력 수요를 파악해 우리나라와의 사업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전략이 노출되지 않도록 투표권을 가진 182개 회원국 가운데 어떤 국가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대 경쟁국인 사우디의 역공세에 대비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실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초기부터 우위를 다진 사우디는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표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100억 달러 규모의 수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고, 지지를 약속한 회원국에 본국에서 파견한 고위급 인사가 직접 투표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도 이 같은 사우디의 전략에 맞춤 대응하며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차 투표에서 승부가 나지 않고 사우디와 1대1로 맞붙는 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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