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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후티반군 공습 시작···"물류 모니터링 강화"
등록일 : 2024.01.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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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과 영국이 지난해 말부터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위협해온 예멘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폭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긴장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임시선박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지난해 말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에 대해 20차례 이상 공격과 위협을 가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은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후티 반군이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한 데 이어, 실제 공습에 나섰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이 후티 반군에 대해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CNN 과 BBC,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현지시간 12일,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 근거지에 대한 폭격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다국적군의 전투기와 잠수함 등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후티 반군 표적에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표적에는 후티 반군의 레이더 시스템과 드론, 탄도 미사일 기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영군의 공습 작전으로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는 중동지역 해상 물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 무역협회 등과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관련 동향을 살폈습니다.
홍해 지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수출입과 에너지 수급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다음달 초까지 북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하는 등 물류 지원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현재까지 우리 기업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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