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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미복귀 유감···망설임 없이 정부 의무 이행"
등록일 : 2024.03.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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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연휴 마지막날까지 복귀하면 선처하겠다는 설득에도 대부분의 전공의가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법에 주어진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연휴 마지막날까지 복귀하면 관용을 베풀 거란 정부 설득에도 대부분의 전공의가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사법절차 돌입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의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전공의 공백에도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대체인력 채용에 긴급 예산을 지원합니다.
병원에 남은 의료진에 보상을 확대하고, 특히 진료지원 간호사, PA 간호사에 대한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준비를 위한 특별팀을 가동해 의료 개혁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 직속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필수의사제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정책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의사 증원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 의협의 주장에 대해 정부는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증원 규모는 과도하지 않고, 증원 결정 또한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끝에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의대 교수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한편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거라며 전공의들에게 다시 한 번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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