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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누구나 이용···늘봄학교 2천741곳 시행
등록일 : 2024.03.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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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늘봄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우선 순위나 추첨 없이 누구나 정규수업 이후에 이용이 가능한데요.
자세한 내용을 박지선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규수업 전후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늘봄학교.
새 학기부터 전국 2천741개 초등학교에서 본격 운영됩니다.
정규수업이 오후 1시쯤, 비교적 일찍 끝나는 저학년생은 그동안 오후 시간에 여러 학원을 오가야 했지만 앞으론 학교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누구나 누릴 수 있고, 2시간의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2천741개 늘봄학교가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특히 초등학교 1학년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돌봄교실에서 맞벌이 가정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거나 추첨을 통한 것과 달리 늘봄학교는 원하면 모두 이용이 가능한 겁니다.
학교 적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2시간씩 무료로 제공돼 하교 시간이 기존 오후 1시에서 3시 안팎으로 늦춰집니다.
다만, 1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교 수가 지역별로 차이가 나 당장 모든 학생이 정책 혜택을 받는 덴 한계가 있습니다.
부산과 전남 등 일부 지자체에선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했지만 서울에선 참여율이 6.3%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우려를 해소해 일선 학교의 참여율을 끌어올린단 방침입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간제 교원 2천250명을 투입하고 2학기부턴 행정업무를 전담할 실무직원 6천 명도 배치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늘봄을 위한 공간이 교내 부족한 경우에는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지역 자원 활용을 지원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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