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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증원 강력 추진···지방서 혜택 확실히 누릴 것"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3.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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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공의 공백 상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의료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민생토론회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발언이 나왔죠?

김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를 비롯한 지방이 의사 증원의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북 지역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에 의과대학이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들 대학이 전통적인 명문 의대라며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 함께 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인재 정원을 대폭 확대해 지역인재 중심의 의과대학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 국립의과대학과 지역의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의사 단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이번 주에 소환 조사를 받게 되죠?

김경호 기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도운 혐의 등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수호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의 6일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다른 간부에 대한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의협 건물과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일부 관계자에게는 출국금지 요청을 내렸습니다.
한편 개별 전공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은 관계당국의 고발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제약사 직원이 동원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김경호 기자>
아직 확인된 동원 사실은 없다는 게 경찰의 답변입니다.
현재 첩보 수집 단계에 있다는 설명인데요.
다만 경찰은 의사가 실제로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통해 제약사 직원에게 집회 참여를 강제했다면 강요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은 만약 불법 행위가 추가로 확인되거나 당사자나 정부의 고소, 고발이 있으면 즉시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의협 측은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만약 이를 강요한 회원이 있다면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전공의 공백이 길어지자 공공병원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습니다.
공공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요?

김경호 기자>
네, 앞서 각 부처와 지자체 소속 공공병원이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거나 주말과 공휴일 진료를 확대했습니다.
군병원이나 보훈병원, 지방의료원, 산재병원 등이 대상인데요.
특히 군병원은 민간인에 대한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민간에 문을 개방한 이후 열나흘 동안 민간인 125명이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발목이 절단될 위기에 놓인 한 남성이 군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의료 공백에 대한 정부 대응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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