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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정부 "전공의 복귀 촉구"
등록일 : 2024.03.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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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약 한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2차 총회 결과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절반인 20개의 대학이 참여했는데, 서울대와 울산대 등 16개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 제출을 최종 결정했고, 부산대와 연세대 등 나머지 4곳도 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찬성이 많을 경우 추가로 참여할 전망입니다.
다만 사직서를 제출했더라도 수리되기 전까지는 병원에 남아 진료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와 의사단체의 협의를 위해서는 정부가 2천 명이라는 의대 증원 규모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7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논의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된 숫자까지 힘으로 뒤로 물리게 한다고 하는 것이 오늘날의 의료계와의 문제의 본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집단사직으로 현장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즉시 복귀하도록 해서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을 먼저 풀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일 전공의들의 이탈 공백에 더해 의대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날 경우 더 큰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
정부는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교수들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전병왕 / 중대본 1통제관
"교수님들은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들이 환자 곁으로 조속히 돌아오도록 이렇게 하시는 게 교수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집단 사직까지 가서 환자의 생명, 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주영수 국립중앙 의료원장이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옹호하는 일부 의사들의 태도는 현 사태 해결에 적절치 않다며,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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