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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민주주의 위해 협력"···"북 도발, 한미일 공조 강화할 뿐"
등록일 : 2024.03.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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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일정으로 방한한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을 만나,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물려주기 위한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선 북 도발에 대한 한미일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도 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면서, 지난해 국빈 방미와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성과를 적극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 확장억제를 강화해나가자고 말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를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찬을 겸해 회담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워싱턴 양자회담 이후 19일 만입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은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강화할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서해에서의 그 어떠한 잠재적인 일방적 변경 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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