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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집단 사직···환자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등록일 : 2024.03.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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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예고한 대로 사직서를 내고 단축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비상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공백 메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의 대화 제안에도 집단행동에 나선 의대 교수들.
예고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단축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까지 단체 행동을 시작하자 환자들은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암 환자
"대체로 곤란하다는 사람도 있고. 불편하다고들 다 하더라고요. 와서 오래 기다린다든지."

제 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암환자는 절망적인 현실에 탄식합니다.

인터뷰> 암 수술 연기 환자
"수술 같은 경우는 무기한 연기했다가 지난주에야 다시 일정을 확인받았죠. 여기서 해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까 아휴 정말 답답한 거에요."

환자 단체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9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의사들이 환자 손을 놓고 떠나버렸는데도 병원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자들은 작금의 상황을 마주하고 절망에 빠진 심정을 소리 높여 말할 처지조차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자들의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며 교수들의 집단사직 사태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도 호소문을 통해 전공의 진료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전공의들은 조건 없이 복귀하고 의대 교수는 집단 사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원의들의 수련 병원 진료와 원격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 공보의와 군의관을 각각 100명씩 추가 투입해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진료 지원 간호사와 진료협력병원 확대, 암 환자 전담 진료협력체계 강화 등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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