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인턴, 상반기 수련기회 상실···전공의 처분 잠정 보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3.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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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정부가 3월 중에 돌아와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의사들의 병원 이탈 상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복귀는 빠를수록 좋겠지만 복귀 시한으로 3월을 콕 짚은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호 기자>
이달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올해 인턴에 합격한 의사들에게 4월 2일까지 임용 등록을 마쳐달라고 안내문이 갔는데요.
이 기간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이들은 인턴으로서 첫발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는 9월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을 기약해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대통령이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주문했었죠.
그럼 미복귀자에 대한 처벌을 유예하겠다는 의미인가요?
김경호 기자>
아직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유연한 처분'이 어떤 수준으로 결정될지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협의 중이라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일단 당정 협의 기간 복지부 차원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처분 대상은 늘어간다며 전공의들의 조기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중수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전병왕 / 중수본 총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협의 중에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또 다른 유화책으로 정부는 전공의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해왔죠.
추가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나요?
김경호 기자>
정부는 먼저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시간을 줄일 계획입니다.
최대연속 수련시간을 비교해보면 미국과 일본은 28시간, 영국과 유럽은 13시간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36시간으로, 상대적으로 과중한 근무시간이 오는 5월부터 감축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공의에게 지급하는 월 1백만 원의 수련비용을 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에 이어 다른 진료과목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해 6월부터는 수련 환경에 대한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환자 단체와 현장 소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만나 어떤 상황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는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의사들의 병원 이탈과 정부 대응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경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정부가 3월 중에 돌아와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의사들의 병원 이탈 상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경호 기자, 복귀는 빠를수록 좋겠지만 복귀 시한으로 3월을 콕 짚은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호 기자>
이달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올해 인턴에 합격한 의사들에게 4월 2일까지 임용 등록을 마쳐달라고 안내문이 갔는데요.
이 기간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이들은 인턴으로서 첫발을 떼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는 9월 시작되는 하반기부터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을 기약해야 합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대통령이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처분'을 주문했었죠.
그럼 미복귀자에 대한 처벌을 유예하겠다는 의미인가요?
김경호 기자>
아직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유연한 처분'이 어떤 수준으로 결정될지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협의 중이라고 복지부는 밝혔습니다.
일단 당정 협의 기간 복지부 차원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처분 대상은 늘어간다며 전공의들의 조기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중수본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전병왕 / 중수본 총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협의 중에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말씀은 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또 다른 유화책으로 정부는 전공의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거듭 강조해왔죠.
추가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나요?
김경호 기자>
정부는 먼저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시간을 줄일 계획입니다.
최대연속 수련시간을 비교해보면 미국과 일본은 28시간, 영국과 유럽은 13시간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은 36시간으로, 상대적으로 과중한 근무시간이 오는 5월부터 감축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공의에게 지급하는 월 1백만 원의 수련비용을 외과,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에 이어 다른 진료과목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해 6월부터는 수련 환경에 대한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환자 단체와 현장 소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만나 어떤 상황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는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의사들의 병원 이탈과 정부 대응 상황 살펴봤습니다.
김경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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