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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급불안 반복 안 돼"···생육관리 점검
등록일 : 2024.04.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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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냉해와 우박 피해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사과 생산단지를 찾아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선 다음 달부터 물가 안정화를 기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장소: 사과 생산단지 / 대구광역시 군위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개화를 앞둔 사과나무 생육상태를 살펴봅니다.
농가로부터 사과 생육 관련 현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현장음>
"작년에 농촌에 (기후에) 애로사항이 많아가지고 전체 농민들도 바짝 긴장하고 열심히 하고 있을 겁니다."

지난해 봄철 냉해 등의 영향으로 사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사과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사과 생산단지 등을 찾아 사과 생육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육관리에 만전 다해 달라"며 재해예방시설 보급 등 정부 지원 지속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사과 재배면적의 1~15% 수준에 불과한 재해예방시설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과 스마트 과수원 시범단지 조성 현황을 살피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 과수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 과수원 5개를 조성하고 2030년 60개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과를 포함해서 과수, 넓게는 농·축·수산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우리 경쟁력을 얼마나 높이고, 또 이렇게 자연재해는 항상 올 수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 우리가 생산단계, 유통단계, 소비단계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사과 농가 방문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부터는 물가가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가공식품 업체도 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오희현)
최 부총리는 중장기적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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