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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2천838개교 참여···"아낌없는 투자·지원"
등록일 : 2024.04.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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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1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당초 정부 예상을 크게 웃도는 2800여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부터 각 부처 장차관들이 일일교사 재능 기부에 나서며 현장을 살피는 등, 늘봄학교 안착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을 통합해 제공하는 늘봄학교.
1학기부터 2천838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2천 곳에서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치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또 초등학교 1학년생 약 74%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어 저학년 중심으로 증가했던 돌봄 수요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 현장에서 노력해준 덕분에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정부는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공간과 인력, 프로그램에 부족함이 없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대통령부터 부처 장관들까지 직접 일일 강사로 참여해 늘봄 프로그램 다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늘봄 수업에 일일 강사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우주 로켓'을 주제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누리호는 한 마디로 뭐죠? (로켓!) 그렇지"

이 밖에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서 '나라'를 주제로 세계와 교류 협력하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설명했고,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은 충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일 역사수업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를 빛낸 위인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태극기 등 주요 상징물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활동도 지도했습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선수 시절 경험을 살려 체육 수업 일일 강사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신민정)
정부는 이처럼 사회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해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단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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