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증원 50~100% 내 자율모집 허용"
등록일 : 2024.04.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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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현장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6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국립대 총장들은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중대본 논의 결과,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하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이달 말까지 허용된 범위 안에서 모집 인원을 확정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도 2천 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확정 발표해야 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한 총리는 대학 총장들의 충정 어린 건의와 이를 적극 수용한 정부 결단에 대해,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어떤 주제든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정부와 열린 대화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현장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6개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사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국립대 총장들은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중대본 논의 결과,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정원 2천 명을 증원하되,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이달 말까지 허용된 범위 안에서 모집 인원을 확정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도 2천 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확정 발표해야 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입니다.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한 총리는 대학 총장들의 충정 어린 건의와 이를 적극 수용한 정부 결단에 대해, 의료계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이번 결정에는 어떤 주제든 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정부와 열린 대화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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