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논의 본격화···왜곡 바로잡을 것"
등록일 : 2024.05.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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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위 출범으로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는 오랜 기간 고착된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겠다며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
(장소: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
지난달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 운영계획과 의료개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녹취> 노연홍 / 의료개혁특별위원장 (지난달 25일)
"의료개혁의 완수를 위해서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 참여와 합의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라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출범 첫 회의에 이어 10일, 의료개혁특위 두 번째 회의가 열립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열릴 특위 2차 회의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된 의료체계 왜곡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단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더 공고히 유지합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환자들은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실제 보건당국이 지난 2일까지 진료협력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예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 1만 2천700여 명이 진료협력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지난 7일)
"중증이 아닌 환자들은 지역 내의 역량 있는 의료기관에서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강소병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중증·응급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일을 막기 위한 인력 지원도 계속됩니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400여 명이 파견됐고, 진료지원 간호사 1만여 명이 법적 안정성을 보장받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중된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각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질적 문제인 의료공급·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일도 한 단계씩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혜진입니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위 출범으로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는 오랜 기간 고착된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겠다며 개혁 완수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
(장소: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
지난달 25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 운영계획과 의료개혁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녹취> 노연홍 / 의료개혁특별위원장 (지난달 25일)
"의료개혁의 완수를 위해서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적극적 참여와 합의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라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출범 첫 회의에 이어 10일, 의료개혁특위 두 번째 회의가 열립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열릴 특위 2차 회의를 통해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된 의료체계 왜곡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단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더 공고히 유지합니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환자들은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실제 보건당국이 지난 2일까지 진료협력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예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 1만 2천700여 명이 진료협력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지난 7일)
"중증이 아닌 환자들은 지역 내의 역량 있는 의료기관에서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강소병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중증·응급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일을 막기 위한 인력 지원도 계속됩니다.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400여 명이 파견됐고, 진료지원 간호사 1만여 명이 법적 안정성을 보장받으며 근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의료진의 피로도가 가중된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각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질적 문제인 의료공급·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일도 한 단계씩 추진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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