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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행정업무 경감···9월부터 온라인 출결관리
등록일 : 2024.05.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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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을 확대한 늘봄학교 시행 이후, 정부는 기간제 교사 배치 등 일선 교사들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이에 더해 앞으로는 학생 출결관리 등 교사의 행정업무를 더욱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저녁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는 1학기 2천여 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늘봄학교 도입으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늘봄 전담인력으로 기간제 교원 2천여 명을 배치한 바 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학교당 1.3명의 늘봄 업무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계획한 바대로 1학기에는 기간제 교원 등이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한 신규 업무를 담당하며 추가적인 업무가 선생님들께 돌아가지 않도록 하고 있고..."

이에 더해 정부가 교사들의 기존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한 효율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그동안 수기로 작성하던 학생 출결관리가 오는 9월부턴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학부모가 결석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확인하고 승인해 학교장 전자결재까지 한 번에 가능해지는 겁니다.
정부는 또 교사들이 이 같은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개발에 8억 원을 투입해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학교에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 나이에도 학교에 나오지 않는, 미취학 아동에 대한 조사와 가정방문 등도 그동안 일선 교사를 통해 이뤄졌는데, 앞으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맡게 됩니다.
정부는 하반기부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함께 학교'를 통해 행정업무 간소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일선 학교와의 협업을 위한 상설협의체도 구성한단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새로운 교육정책을 도입할 때 학교의 행정업무 증가 여부를 점검한단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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