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정상회담 내일 개최···양국 협력 과제는?
등록일 : 2024.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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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빈방한 하는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원전과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인데요.
한-UAE 협력 강화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조태영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올해는 모하메드 대통령이 역대 UAE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내일 진행됩니다.
회담 주요 의제로 에너지, 투자 등이 꼽히는 가운데 방산 분야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UAE가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산 무기를 추가 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빙현지 / 산업연구원 중동 전문연구원
"UAE 인구가 1천만 명 밖에 되지 않는데, 10%만 자국 인구거든요. 그럼에도 가장 큰 가장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이란과 밀접하게 닿아있고, 그 외에도 중동 정세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UAE가 자국 국민의 열세를 첨단 무기로 메꾸고 싶어 하거든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원전도 이번 회담의 주요 안건입니다.
한 중동 전문가는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유광호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UAE 내부에서 원전 4기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UAE에서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완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렛대 삼아서 추가 원전 수주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국 기업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판을 깔아줘야 된다는 겁니다.
녹취> 빙현지 / 산업연구원 중동 전문연구원
"UAE가 타 어느 국가보다도 왕정 국가이기 때문에 고위급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위급 채널을 비롯해서 다양한 채널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한편 지난 2022년 취임한 모하메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 한국을 다섯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UAE는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이 대통령직을 맡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은석,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조태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틀간 국빈방한 하는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원전과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인데요.
한-UAE 협력 강화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조태영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올해는 모하메드 대통령이 역대 UAE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합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내일 진행됩니다.
회담 주요 의제로 에너지, 투자 등이 꼽히는 가운데 방산 분야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UAE가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산 무기를 추가 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녹취> 빙현지 / 산업연구원 중동 전문연구원
"UAE 인구가 1천만 명 밖에 되지 않는데, 10%만 자국 인구거든요. 그럼에도 가장 큰 가장 큰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이란과 밀접하게 닿아있고, 그 외에도 중동 정세가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UAE가 자국 국민의 열세를 첨단 무기로 메꾸고 싶어 하거든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원전도 이번 회담의 주요 안건입니다.
한 중동 전문가는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유광호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UAE 내부에서 원전 4기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UAE에서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수주하고 완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지렛대 삼아서 추가 원전 수주에 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국 기업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판을 깔아줘야 된다는 겁니다.
녹취> 빙현지 / 산업연구원 중동 전문연구원
"UAE가 타 어느 국가보다도 왕정 국가이기 때문에 고위급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위급 채널을 비롯해서 다양한 채널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한편 지난 2022년 취임한 모하메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 한국을 다섯 차례 방문한 바 있습니다.
UAE는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이 대통령직을 맡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최은석,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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