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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5개국 정상회담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5.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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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우리나라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라고요?

김유리 기자>
네, 맞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리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으로 의미가 남다릅니다.
아프리카 48개국 가까이가 참석하고, 이 가운데 25개국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는데요.
대통령실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하에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11월 '아프리카의 밤' 행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그 계획이 현실화 되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입니다.
이 주제를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으로 삼아, '동반성장, 지속 가능성, 그리고 연대' 이 세 가지 목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짚어주시죠.

김유리 기자>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요.
전체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위기에 봉착한 우리나라와 상반되는 부분이죠.
특히 핵심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로 꼽히죠.
게다가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크롬, 코발트와 같은 미래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원료 등 전략 산업의 핵심 원자재가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안보' 의제를 주도하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도 수행하고 있죠.
아프리카는 유엔에서 어느 대륙보다 많은, 54표를 행사할 수 있는 대륙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 의제 가운데 약 40%가 아프리카와 관련돼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활동에 있어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이미 아프리카와 정상급 협의체를 운영해 오고 있죠.
이번 회의에 초대받은 대부분 나라들이 참석 의사를 표명했는데, 그만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아프리카의 기대감이 높을 거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대되는 성과,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유리 기자>
먼저, 동반 성장을 위한 경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문서들을 채택하여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또, 산업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을 함께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국가마다 산업 수준이나 경제 격차 등을 감안해서, 농업, 수산업 등 분야별로 맞춤형 협력을 추진하고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청년들을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아프리카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고요.
글로벌 팬데믹 등 보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보셨듯이 오늘(31일)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다음 일정들, 간단하게 정리해 주시죠.

김유리 기자>
네, 다음 달 2일 일요일에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각각 오찬, 만찬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4일부터 본격 정상회의가 개최되면서 정상회의는 오전부터 오후 세션까지 이어지게 되고요.
5일에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립니다.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와도 오찬 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단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된 내용 살펴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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