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K-실크로드' 본격 추진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6.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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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소식,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다희 기자,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은 어떤 나라입니까?
최다희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첫 번째 일정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단에 위치한 나라로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선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매장량 기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데요.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 있어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수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과 수립한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을 이어왔는데요.
이에 한국 기업들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지난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고 했는데, 현재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관계는 어떤 편인가요?
최다희 기자>
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2008년에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양국 수교 이후 이루어지는 역대 세 번째 정상 방문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국빈 방문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회담과 국회의장 상호 방문 등 최근 양국 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된 대통령실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및 최고지도자와 교분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양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조선, 보건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즉,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인데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한 기대 성과가 있습니까?
최다희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을 계획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잇는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전략인데요.
우리나라가 보유한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 등 발전 잠재력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전략적 에너지 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해 에너지와 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핵심 광물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우리 민족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에 '고려인 동포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동반자 협력까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순방이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데 참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순방의 간략한 일정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순방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최다희 기자>
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 이후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 오전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어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도 별도로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가 우리 고려인 동포, 재외 국민들과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6월 12일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계획돼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의 2박 3일 국빈 방문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6월 14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소식 알아봤습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소식,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다희 기자, 먼저 투르크메니스탄은 어떤 나라입니까?
최다희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첫 번째 일정인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남단에 위치한 나라로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선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매장량 기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데요.
전체 수출의 74%를 천연가스가 차지할 만큼 국가 경제에 있어 천연가스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수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등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2008년 투르크메니스탄과 수립한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을 이어왔는데요.
이에 한국 기업들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지난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고 했는데, 현재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관계는 어떤 편인가요?
최다희 기자>
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2008년에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맺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은 양국 수교 이후 이루어지는 역대 세 번째 정상 방문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나라와의 교역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이번 순방에서 교역 규모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국빈 방문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계기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회담과 국회의장 상호 방문 등 최근 양국 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된 대통령실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및 최고지도자와 교분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양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조선, 보건의료, 교육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즉,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인데요.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대한 기대 성과가 있습니까?
최다희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 전략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을 계획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잇는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지역 전략인데요.
우리나라가 보유한 혁신 역량과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 등 발전 잠재력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전략적 에너지 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해 에너지와 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핵심 광물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는 우리 민족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기에 '고려인 동포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동반자 협력까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우리나라에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순방이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이 우리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데 참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순방의 간략한 일정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순방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최다희 기자>
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 이후 MOU 서명식과 공동 언론 발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 날 오전 양국 기업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어서 베르디무하메도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도 별도로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으로 넘어가 우리 고려인 동포, 재외 국민들과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둘째 날인 6월 12일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계획돼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의 2박 3일 국빈 방문 이후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6월 14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소식 알아봤습니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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