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과 병역판정검사 신청 등 공공서비스 11종류를, 이제 민간앱에서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 계획의 하나인데요.
자세한 소식 조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는 국민이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올해는 구비서류 없는 원스톱행정서비스와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확대해 편리함을 극대화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7번째 민생토론회(지난 1월 30일)
"국민들이 이러저리 뛰고 각종 증빙 서류들을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필요한 업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부터 KTX 승차권 예매, 자동차검사 예약 등 9종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17일을 기준으로 공공 서비스 11종이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에 추가 개방했습니다.

녹취> 고 진 /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국민들은 민간의 플랫폼 앱이나 여러 가지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또 민간 기업들이 더 창의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 저희가 공공서비스도 민간에 개방하는 일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스타뱅킹 앱을 활용해 빠르고 쉽게 여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신청 시 가장 많이 반려되는 사진 정보를 사전 검증해 반려 비율이 줄어들도록 구현하고, 진행 상황을 한눈에 알기 쉽게 안내할 계획입니다.
또 우리은행은 병역판정검사 신청, 예비군 동원훈련 안내 등 병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를 통해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T·카카오내비 앱에서는 전기차충전기 불편신고 기능을 제공합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납부와 같은 공공서비스 약 30여 가지를 올 하반기부터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신한SOL뱅크를 활용해 '산림청 숲e랑' 이용과 국립생태원 예약도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는 전화권유판매 수신 거부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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