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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휴진 철회 촉구"···서울대 휴진 지속 여부 투표
등록일 : 2024.06.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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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의사협회를 향해 휴진 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무기한 휴진을 시작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 지속 여부에 대한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정부가 오는 27일 무기한 집단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 휴진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환자와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방식이 아닌 정부와 대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국일 / 중수본 총괄반장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정부는 형식과 의제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지난 18일 의사협회가 주도한 집단 휴진에 대한 행정처분 계획도 밝혔습니다.
휴진율이 30%를 넘긴 것으로 확인된 4개 시군구는 채증 작업을 마치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의료기관의 소명 절차를 거치고 업무정지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틀째 의협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을 주도하며 개원의의 진료 행위를 부당하게 제한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휴진 지속 여부에 대한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이르면 21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진 지속 가능성에 대해 서울대 교수 사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장이 집단 휴진 불허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예약 변경 등 휴진 교수에 대한 직원 협조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병원 측은 무기한 휴진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진료와 수술 건수가 차츰 회복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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