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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 상황 엄중···안보 태세 만전 기할 것"
등록일 : 2024.06.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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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동맹에 준하는 협정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우리 안보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북핵대표는 러북 간 협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상호 군사 원조 제공 등 사실상 군사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러북 조약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안보 상황에 대해 군사와 경제안보 등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미일 당국도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의 러시아 무기 이전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 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무기 이전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며 비판한 겁니다.
3국은 또 성명을 통해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 같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와 안보 협력을 더 강화한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 중지와 협상을 위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다음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나토 정상회의에 한미일 정상이 초청된 만큼, 3국 정상이 러북 군사 협력에 대해 직접 만나 논의할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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