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문체부, 제주 관광 점검···'전적지 자전거 순례길' 개발
등록일 : 2024.08.09 12:10
미니플레이
강민지 앵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성수기를 맞은 제주도 관광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유 장관은 직접 자전거를 타고 제주 지역 전적 시설을 살피며 전적지 자전거 순례길에 대한 구상도 다듬었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제주 환상자전거길)

눈이 시리게 푸른 바닷가 옆 해안도로를 자전거가 힘차게 달립니다.
뜨거운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게 뻗은 도로 위를 줄지어 지나갑니다.
제주 환상자전거길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환상자전거길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234km에 달하는 자전거 길을 일주하면서 맛보는 풍경은 제주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 외곽을 둘러싼 자전거길을 따라가면 성산 일출봉과 쇠소깍 등 제주의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산읍에는 6.25 전쟁을 기념하는 구간도 있습니다.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제주 출신 '강승우' 중위를 기리는 '호국영웅 강승우로'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달렸습니다.
지난 6월 가평과 지난 3일 양평에 이은 세 번째 전적지 방문인데, 6.25 전적 시설을 활용한 자전거 관광 코스 개발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적지를 다닐 수 있는 자전거길을 개발하는 거라서 그걸 안내할 수 있는 것, (국도 등에) 자전거가 같이 함께 가는 길이라는 걸 표시하는 것, 전적지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잘 표시를 해줘야 하거든요. 그런 것은 많이 부족한 것 같고..."

전세를 뒤집은 인천 상륙작전과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다부동 전투까지, 문체부는 전국을 아우르는 자전거 순례길을 만들 계획입니다.
유 장관은 이어 제주의 맛과 멋이 녹아있는 관광지를 찾았습니다.

(해녀의 부엌 (제주 구좌읍))

70년 넘게 제주에서 물질을 해온 87살 김춘옥 해녀의 삶을 담은 연극을 관람하고,

현장음> 젊은 김춘옥 해녀
"나 욕심부리는 거냐?"

현장음> 김춘옥 해녀
"나 춘옥아. 수고했다, 고맙다. 할머니가 된 늙은 춘옥이가."

해녀들이 물질해 잡은 싱싱한 수산물로 꾸린 식탁도 맛봤습니다.

인터뷰> 강설송, 노서아, 안가영 / 서울특별시
"해녀 할머니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연을 볼 수 있었는데 되게 감동적이었고 음식 맛까지 감동적이어서 계속 보는 내내 울컥울컥 울면서 봤던 것 같아요."

이어진 간담회에서 제주 지역 예술인을 만난 유 장관은 "인구가 줄고 지역이 소멸하는 오늘날, 예술은 사람을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예술·관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정윤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