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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ATO 연쇄통화···"북한군 투입 예상보다 빠를 수도"
등록일 : 2024.10.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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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EU집행위원장, 나토 사무총장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늦은 밤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한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에 따라 단계별 대응 조치를 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도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마르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과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군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특히 우리 정부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당국자들에게 전황 정보를 설명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루터 총장은 북한이 개입된 우크라 전쟁 상황은 나토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한국과 대응책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전화 통화는 일주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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