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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젤렌스키 통화···"러·북 군사 야합 공동 대응"
등록일 : 2024.10.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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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됐고, 우크라이나 군과 교전으로 전사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2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와 북한 불법 군사협력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전투에 투입돼 교전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리투아니아 비영리 기구 '블루-옐로' 조나스 오만 대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쿠르스크에서 교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1명을 빼고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옐로는 지난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군을 지원해온 단체로 우크라이나 최전선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만 대표는 북한군은 벨라루스에서 훈련하는 등 6개월 전부터 전쟁에 투입될 징후가 있었다고 설명한 뒤 몇 달 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북한 인력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생존한 북한군 1명은 부랴트인 신분증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랴트인은 러시아 부랴티야 공화국에 거주하는 몽골계 원주민으로, 러시아가 북한 군인에게 허위 신분증을 발급해 위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곳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29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군사적 야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6.25 전쟁 이후 현대전을 치러본 적 없는 북한군이 경험을 습득한다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장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해 실효적인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는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문제와 관련 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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