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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대비 태세 강화···군 복무여건 개선
등록일 : 2024.1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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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으면서 국방부가 앞으로 대북 방어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와 함께 간부 월급 인상 등 군 복무 여건을 개선해 나간단 방침인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북 대비 태세를 강화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올해 11월까지 30회 이상 실시했고,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되면서 접전 지역 내 훈련도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대북 방어 기조는 정부 후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녹취> 김선호 / 국방부 차관
"북한의 핵·미사일의 진화가 저희가 생각하는 우려보다, 그 선을 넘어가는 정도가 고도화되고 첨단화 되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대비) 능력과 태세를 구비해 나감에 있어서 저희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현 정부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동향을 살피기 위한 군 정찰위성 1, 2호기 발사를 성공했고, 다음 달 미국 공군기지에서 3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무인 복합 전투체계 예산은 내년 3천억 원 넘게 편성해, 2022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했으며 특히 무인 전투체계의 경우 기존 정찰 위주 임무에서 적을 타격하고 폭발물을 탐지, 제거하는 역할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수준의 초고위력 지대지 탄도미사일인 현무-5의 탄두 중량과 수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엘샘)은 이달 안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실전 투입을 위한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군 복무 여건 개선에도 힘씁니다.
하사와 소위 등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내년에 6.6% 인상해 하사 기준 월 2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초과근무 인정시간을 늘리고, 각종 수당을 인상해 내년부터 기존보다 100만 원 이상 더 지급할 계획입니다.
간부 숙소는 연말까지 10만5천 실, 2026년까지 11만 4천여 실을 확보해 1인 1실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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