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가능할까? [S&News]
등록일 : 2024.11.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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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브라질
축구와 삼바의 나라하면 브라질이죠.
그런데, 이 나라의 수도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헷갈리시죠?
리우 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생각보다 브라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지구 반대편의 나라로 물리적으로도 한국에서 무척 멀고요.
축구, 커피, 카니발 외에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단 수도는 브라질리아고요.
남미의 큰 나라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인구가 2억 1천2백만 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인구 천만 명인 포르투갈보다 포르투갈어 세계화에 더 앞장선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뭘까요?
1494년 토르데시야스 조약때문인데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전 세계를 땅따먹기(?) 하던 시절에 설정된 조약으로, 지구를 동서로 나누어 기하학적인 영토분할을 한 겁니다.
어쨌든 브라질은 전 세계 인구 7위, 면적 5위의 헤비급 나라로,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입니다.
외국인의 투자도 활발한데요.
미국이 가장 많고, 다음은 네덜란드입니다.
특이한 점은 1위부터 10위까지 싱가포르, 칠레를 제외하고 모두 서방국가라는 점이죠.
바로 이 브라질에서 현지시간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 G20
G2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9개 나라와 EU, AU 등 2개 국가연합이 가입돼 있는 정상회의입니다.
G7 국가에 신흥 주요국 플러스 두 개 국가연합 합쳤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게 꼭 경제규모로 칼같이 자른 건 아닙니다.
정상급 회의로 격상된 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 발생 직후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급 회의가 열렸죠.
전 세계 3분의 2가 해당되고, GDP 85%, 교역량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각 나라들의 글로벌 경제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2~3주 전 산업장관회의 재무보건장관회의 등이 열려서 세부 주제가 논의됐는데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주제로, 빈곤 기아 불평등,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포용, 에너지 전환 등 폭넓게 다뤄졌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경제 발전 방향에 있어서는 동의하고 있지만, 각 나라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론에 있어서 의견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통상 무역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바로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 다자무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입니다.
이번 G20 회의에는 당연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데요.
벌써부터 전 세계의 관심은 G20에서 논의되는 무역투자 분야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 24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무역투자 장관회의에서는 역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미국의 통상 안보 정책이 변수입니다.
아메리칸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보호무역에 대한 정책을 이미 4년 전에 보여줬던 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지 관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망가진 미국을 고쳐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시작 전 마지막 G20 회의에서 자유무역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반응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브라질
축구와 삼바의 나라하면 브라질이죠.
그런데, 이 나라의 수도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헷갈리시죠?
리우 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생각보다 브라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지구 반대편의 나라로 물리적으로도 한국에서 무척 멀고요.
축구, 커피, 카니발 외에는 생각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단 수도는 브라질리아고요.
남미의 큰 나라로 유일하게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인구가 2억 1천2백만 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인구 천만 명인 포르투갈보다 포르투갈어 세계화에 더 앞장선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뭘까요?
1494년 토르데시야스 조약때문인데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전 세계를 땅따먹기(?) 하던 시절에 설정된 조약으로, 지구를 동서로 나누어 기하학적인 영토분할을 한 겁니다.
어쨌든 브라질은 전 세계 인구 7위, 면적 5위의 헤비급 나라로,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입니다.
외국인의 투자도 활발한데요.
미국이 가장 많고, 다음은 네덜란드입니다.
특이한 점은 1위부터 10위까지 싱가포르, 칠레를 제외하고 모두 서방국가라는 점이죠.
바로 이 브라질에서 현지시간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 G20
G20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9개 나라와 EU, AU 등 2개 국가연합이 가입돼 있는 정상회의입니다.
G7 국가에 신흥 주요국 플러스 두 개 국가연합 합쳤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게 꼭 경제규모로 칼같이 자른 건 아닙니다.
정상급 회의로 격상된 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세계 금융위기 발생 직후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급 회의가 열렸죠.
전 세계 3분의 2가 해당되고, GDP 85%, 교역량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각 나라들의 글로벌 경제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2~3주 전 산업장관회의 재무보건장관회의 등이 열려서 세부 주제가 논의됐는데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주제로, 빈곤 기아 불평등,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포용, 에너지 전환 등 폭넓게 다뤄졌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경제 발전 방향에 있어서는 동의하고 있지만, 각 나라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론에 있어서 의견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통상 무역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바로 미국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 다자무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입니다.
이번 G20 회의에는 당연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는데요.
벌써부터 전 세계의 관심은 G20에서 논의되는 무역투자 분야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 24일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무역투자 장관회의에서는 역시 WTO 개혁과 다자무역체제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미국의 통상 안보 정책이 변수입니다.
아메리칸 퍼스트,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보호무역에 대한 정책을 이미 4년 전에 보여줬던 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지 관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승리 연설에서 망가진 미국을 고쳐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시작 전 마지막 G20 회의에서 자유무역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반응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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