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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기후 위기 극복 '녹색사다리' 될 것"
등록일 : 2024.11.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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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소개했는데요.
기후 취약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해 우리나라가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린 3세션에 참석했습니다.
G20 정상들 앞에선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기후 변화 취약국을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G20에서 밝힌 녹색기후기금의 3억 달러 추가 지원을 이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대한 700만 달러 신규 출연 계획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전환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난해 유엔총회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를 더욱 확산시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원자력을 비롯한 다양한 청정에너지원의 활용과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대한 G20 정상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무탄소 에너지이니셔티브 계획은 윤 대통령이 처음 발표했고 지난달 'CFE 글로벌 작업반'이 출범해 이행 기준과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플라스틱 오염 감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디지털 선도국으로서 '디지털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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