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전쟁 현실화···"가용수단 총동원 영향 최소화"
등록일 : 2025.02.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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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해당국들이 맞불을 놓으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을 만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에는 10%, 그 밖의 모든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4일부터 부과됩니다.
멕시코에 대해서도 모든 제품에 25% 관세가 매겨지고, 중국 역시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31일)
"관세는 성공을, 큰 성공을 가져올 겁니다.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들은 이해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 제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글로벌 무역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수출 기업들과 만나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정부에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조선업 금융지원 상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협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울러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천억 원을 지원하고, 이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해 '범부처 비상수출대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해당국들이 맞불을 놓으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들을 만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의 에너지 제품에는 10%, 그 밖의 모든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4일부터 부과됩니다.
멕시코에 대해서도 모든 제품에 25% 관세가 매겨지고, 중국 역시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됩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31일)
"관세는 성공을, 큰 성공을 가져올 겁니다.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사람들은 이해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 제품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글로벌 무역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수출 기업들과 만나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고율의 관세조치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미국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시아·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정부에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조선업 금융지원 상향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수출 전선에 있는 우리 기업이 정부 지원을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이 현장과 지속 소통하고 협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수출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수출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울러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 등 수출 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9천억 원을 지원하고, 이달 수출전략회의를 재개해 '범부처 비상수출대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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