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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및 대처 요령, 꼭 알아두세요! [클릭K+]
등록일 : 2025.04.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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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최근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영남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대형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산림청이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입산자 실화나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산불이 전체의 60%가 넘습니다.
이런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산불 발생 위험이 커 입산 통제 지역으로 지정된 등산로에는 출입하면 안 되는데요.
입산 가능 지역 여부는 산림청 누리집이나 인터넷 지도에서 주소지 입력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입산이 가능한 지역이라도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성 물질을 휴대하면 안 되고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려서도 안 됩니다.
산 주변에서 논밭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요.
고의로 산불을 냈다면 최대 7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의 훨씬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산불은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불이 난 경우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요.
산불은 일단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번지기 때문에 목격 즉시 119나 112, 산림청 등에 신고해 산불 확산을 조기에 막아야 합니다.
그 뒤 바람을 등지고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하는데요.
대피할 틈이 없어 불길에 휩싸였다면 주변에 낙엽이나 가지를 최대한 제거하고 엎드려서 자세를 낮게 유지합니다.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위험이 있다면 모든 창문과 문을 닫은 후, 불이 쉽게 옮겨붙지 않도록 집 주변에 물을 뿌려 줍니다.
이때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스나 기름통, 장작 등은 미리 치워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가축을 기른다면 도망갈 수 있도록 목줄을 풀어주거나 축사 문을 열어둬야 합니다.
산불이 확산돼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하는데요.
대피하지 않은 이웃에게 위험을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피소로 이동할 땐 젖은 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뜨거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요.
산불 진화 후에는 집에 돌아왔을 때도 집 주변에 숨겨진 불씨가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산불로 망가진 산림을 회복하는데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게 됩니다.
더 이상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디서나 불조심' 실천하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K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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