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대미 협상 앞두고 통상전략 정교화···"국익 확보에 전력"
등록일 : 2025.04.16 17:57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정부가 미국과의 본격적인 관세 협상을 앞두고, 통상전문가들과 대응전략을 모색했습니다.
양국 관심 분야인 조선과 에너지 산업을 필두로 국익 확보에 전력을 다한단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정부가 대미 협상을 앞두고 통상정책자문회의를 열었습니다.
통상,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가동해 통상전략을 가다듬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미국은 일방적인 관세 부과 발표 후 유예기간을 두고 각 나라와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협상은 다음 주로 예고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유예 기간 대응전략을 정교히 해야 한다며 국익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상안을 마련하고 본격적 협상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전례 없는 통상전쟁의 거센 파도를 헤치고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조선과 에너지 등 양국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트럼프 정부는 액화천연가스 LNG 등 에너지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데, 우리나라는 LNG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는 겁니다.
또한, 트럼프 정부 들어 중국 조선업에 대한 견제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조선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한미 협력 전문가 콘퍼런스에서도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 속에 조선과 에너지 산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방산과 연계해 미국군 함정의 노후화와 건조 능력 부족을 기회로 삼아 한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대미 협의 과정에서 이 같은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통상 리스크 대응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