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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 '충격'···최 부총리, 방미 예정·수출기업 지원 총력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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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띄어 올린 관세전쟁이 이제 협상의 시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뉴스 룸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우리나라의 관세대응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됐죠.

신국진 기자>
네, 미국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과 호주, 일본, 인도 등 5개 우방국을 무역 협상 최우선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대로 미국과의 첫 협상 국가는 일본이었는데요.
미국과 일본은 우리 시각으로 17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관세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협상이 끝난 뒤 일본 대표단은 이달 내에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협상을 통해 큰 진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미국과 일본의 협상이 있던 만큼 이제 다음 협상이 시작될 텐데요.
우리나라가 사실상 다음 상대가 되는거죠.

신국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가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금리, 환율 등 다자간 금융 협력을 논의하는 회의 자리입니다.
여기에 최상목 부총리가 참석해 각국 재무장관과 연쇄 면담할 예정인데요.
미국은 이 자리에서 양국 경제 수장이 만나 통상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해 온 상태입니다.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참석자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앞서, 미국과 일본의 협의 과정에서 보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보입니다.
미일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첫 관세 협상에 자신이 참석하겠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군사지원 비용도 언급해 일본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주제, 돌발 상황이 존재하는 만큼 최대한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미국이 90일 유예를 하긴 했지만 국가별 상호관세를 보면 우리는 25%인데요.
협상 과정에서 이 수치가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기업들의 피해는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정부도 이에 맞춰 기업 지원 마련에 노력하고 있죠.

신국진 기자>
네, 정부는 경제·안보 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신설했는데요,
부처별 소관 경제안보 현안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해 권한대행 주재 '경제안보전략 TF'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12조 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발표했는데요.
내수 경기 부진이 심각하고 미국발 관세정책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추경에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비롯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4조 원을 배정했습니다.
정부는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수출기업을 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을 비롯한 정책자금 25조원을 신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수출바우처 지원 기업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산업부는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수출 기업 애로 사항을 직접 들었다면서요.

신국진 기자>
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출 지역 담당관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정 본부장은 전대미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업계도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수출부터 실질적으로 미 관세 영향이 예상된다며 유관 기관과 함께 비상 체제로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업의 수출 애로에 대해서는 신속히 대응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대환 앵커>
미국이 쏘아 올린 관세 전쟁이 전 세계 통상환경의 큰 불확실성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우리 경제와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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