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보는 광복 80년···빛으로 이어진 역사
등록일 : 2025.08.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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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광복 80년의 기록을 담은 특별전이 열립니다.
김현지 앵커>
광복의 기쁨과 분단의 아픔, K-컬처로 우뚝 선 오늘날까지, 역사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조선 동포 여러분. 일본은 포츠담 선언 조건을 완전히 접수했습니다. 이 포츠담 선언은 일본의 무조건적 항복을 지적한 것이 옳습니다."
김찬규 기자>
빛으로 이어진 80년의 기록
(장소: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1945년 8월 15일 오전, 일본의 항복을 알렸던 방송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흘러나옵니다.
세종로에 모였던 사람들은 환호하고 얼싸안으며 광복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광복의 순간을 시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선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희로애락을 담은 전시가 광화문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철 / 국가기록원장
"우리가 그동안 우리 국민이 온갖 고난 속에서 만들어낸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태극 문양을 닮은 구조물에는 기록물 160여 점이 전시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광복 이후 8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여든 개의 기둥에 역사의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흐름을 곱씹을 수 있습니다."
특별전에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인터뷰가 처음 공개됩니다.
현장음> 정중익 / 6.25 전쟁 피난민
"전쟁이 일어났을 적에.. 여기 있으면 저기로 가라 하고 저기 있으면 여기로 가라 해서 여기(김해 피난민 수용소)까지 왔는데.. (옮겨 다닐 때마다) 배도 고프고 돈도 떨어지고 밤잠을 자고 일어나면 매일 둘 셋씩 죽소."
피난민의 목소리로 전쟁의 참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25 전쟁과 5·18 민주화 운동, 경제성장 과정 등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면, 한가운데 우뚝 솟은 LED 기둥과 마주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걸어온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대한민국에 남긴 희망의 메시지들이 기둥을 타고 올라 밝게 빛납니다.
'빛으로 이어진 80년의 기록'은 23일부터 이 달 마지막 날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제공: 국가기록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찬규입니다.
광복 80년의 기록을 담은 특별전이 열립니다.
김현지 앵커>
광복의 기쁨과 분단의 아픔, K-컬처로 우뚝 선 오늘날까지, 역사의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김찬규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현장음>
"조선 동포 여러분. 일본은 포츠담 선언 조건을 완전히 접수했습니다. 이 포츠담 선언은 일본의 무조건적 항복을 지적한 것이 옳습니다."
김찬규 기자>
빛으로 이어진 80년의 기록
(장소: 광화문광장(서울 종로구))
1945년 8월 15일 오전, 일본의 항복을 알렸던 방송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흘러나옵니다.
세종로에 모였던 사람들은 환호하고 얼싸안으며 광복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광복의 순간을 시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선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희로애락을 담은 전시가 광화문에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철 / 국가기록원장
"우리가 그동안 우리 국민이 온갖 고난 속에서 만들어낸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태극 문양을 닮은 구조물에는 기록물 160여 점이 전시됩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광복 이후 80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여든 개의 기둥에 역사의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의 흐름을 곱씹을 수 있습니다."
특별전에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인터뷰가 처음 공개됩니다.
현장음> 정중익 / 6.25 전쟁 피난민
"전쟁이 일어났을 적에.. 여기 있으면 저기로 가라 하고 저기 있으면 여기로 가라 해서 여기(김해 피난민 수용소)까지 왔는데.. (옮겨 다닐 때마다) 배도 고프고 돈도 떨어지고 밤잠을 자고 일어나면 매일 둘 셋씩 죽소."
피난민의 목소리로 전쟁의 참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25 전쟁과 5·18 민주화 운동, 경제성장 과정 등 역사의 페이지를 따라가면, 한가운데 우뚝 솟은 LED 기둥과 마주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걸어온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대한민국에 남긴 희망의 메시지들이 기둥을 타고 올라 밝게 빛납니다.
'빛으로 이어진 80년의 기록'은 23일부터 이 달 마지막 날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제공: 국가기록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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