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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꽃과 함께 찾아온 '스페인의 봄'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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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분홍색 꽃과 함께 찾아온 '스페인의 봄'
3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죠.
남녘에선 벌써 매화, 목련이 피기 시작했는데요.
스페인의 한 도시에도 분홍색 꽃과 함께 봄이 찾아왔습니다.
사방이 핑크색으로 물든 이곳!
와~꽃이 너무 아름답네요.
이곳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아이토나 주입니다.
봄이 오면서 과일나무들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렸는데요.
분홍색 복숭아나무와 흰 배나무에 활짝 피었습니다.
이 밭은 2,500만 평 크기로 어마어마한 규모와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데요.
해마다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원이 최소한으로 제한됐습니다.

녹취> 아드리안 콘데 / 관광객
"이제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죠. 우여곡절이 많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의 일상을 빨리 되찾으려면 아쉽지만 '랜선 꽃놀이'로 즐겨야겠네요.

2. 마스크 홍보대사로 변신한 레슬링 선수들
요즘은 어디를 가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죠.
그런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응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꼼짝 마!
멕시코 가장 큰 농산물 시장에 복면을 쓴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한 남성을 붙잡았는데요.
그러고는 강제로 마스크를 씌웁니다.
소독제도 잊지 않습니다.
이들은 멕시코의 레슬링 선수들인데요.
코로나19로 경기를 쉬고 있는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마스크 홍보대사로 나선 겁니다.
시장을 돌면서 방역에 소홀한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일종의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녹취> 사이클론 라미네즈 주니어 / 프로레슬링 선수
"지금 경각심을 잃은 사람들이 많죠. 이 캠페인으로 그들이 다시 책임감을 느끼고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려줄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한 지 1년.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지만 이 마스크의 중요성, 잊어서는 안 되겠죠.

3. '빨간불엔 멈춤' 교통 신호 지키는 거위
"빨간불엔 멈춰서서 기다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러시아 도로 한복판에서 교통 신호를 지키는 거위가 등장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러시아 첼라빈스크 주입니다.
거리로 나서는 거위 두 마리가 보이는데요.
겉보기에는 여느 거위와 다를 바 없지만, 이 거위들은 뭔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앉기와 멈추기를 훈련받은 애완용 거위입니다.
도로의 교통 신호까지 지킬 수 있다는데요.
횡단보도에 빨간불이 켜지자 두리번~두리번~멈춰서 있는 모습!

녹취> 안톤 / 러시아
"거위는 아름답고 똑똑합니다. 습득력도 아주 좋죠. 강한 카리스마와 성질을 가진 동물입니다."

산책을 나설 때마다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이 되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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