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연구개발 등에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하고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합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
(장소: 오늘 오전, 경기 성남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우리 경제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에서,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해 K-반도체 벨트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유지, 시스템반도체의 획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K-반도체 벨트전략을 현재 정부는 마련 중이며 금명간 발표 예정입니다."
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이 이달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품을 조달하는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백신을 접종할 경우 자가격리 면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부품 조달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나가고자 합니다."
홍 부총리는 단기간에 사업화할 수 있는 차량용 메모리 등 14개 품목을 발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중 사업 공고를 거쳐 차량용 반도체 약 50억 원 등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사업으로 신속 지원합니다.
한편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획기적 육성을 위한 핵심과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방안을 검토합니다.
AI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공동활용시설도 적극 지원합니다.
특히 R&D와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성장, 원천기술 R&D 투자할 경우 투자액의 20~30%를 세액공제 받을 전망입니다.
또 올해 안에 소부장 반도체펀드 1천억 원 등 총 2천8백억 원을 새로 만들어 추가로 지원합니다.
메모리 분야를 비롯해 양성규모를 2배 이상 늘리고, 현재 연간 1천8백여 명 수준인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 확대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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