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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하다~ 수소 드론 [S&News]
등록일 :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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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수소 드론 (소리없이 강하다~ 수소 드론)
1회 1수소 시작합니다.
오늘은 수소 드론인데요.
이 수소 드론이 군에서 활용된다는 소식입니다.
주요 임무는 감시와 정찰.
방위사업청이 DMI와 수소 파워팩 드론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시범운용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드론과 비교해 두 가지의 장점이 있는데요.
저소음과 비행시간입니다.
감시와 정찰이 주요 임무인데, 시끄러우면 꽝이죠?
저소음, 저진동으로 더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옛날 대우자동차 레간자 CF 혹시 아세요? "소리없이 강하다")
또 적외선 카메라, 전자광학 설비를 탑재하고도 한 번 충전으로 9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일반 드론 30분에 비하면 거의 세 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이 비행시간이 왜 중요하냐면요.
군 임무에서도 물론 길면 길수록 좋겠지만, 핵심은 드론항공교통, 바로 UAM 때문입니다.
수소연료전지 활용으로 드론 비행가능 시간이 크게 늘어난거죠.
어쨌든 군에서 수소연료전지가 사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대형드론, 장갑차 등에도 확대 적용될 거라고 하는데, 수소 장갑차 기대되는데요?

# 테이퍼링 (수도꼭지 언제 잠궈요?)
점점 적어진다, 끝이 뾰족해진다는 사전적 의미 테이퍼링.
요즘 인플레이션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테이퍼링, 양적완화 축소로 읽힙니다.
양적완화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국채를 연준이 사서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럼 반대로 시중의 돈, 통화량을 줄여야겠다 싶으면 어떻게 할까요?
이 때 테이퍼링을 합니다.
연준이 국채매입을 줄이는거죠.
수도꼭지를 잠그듯 국채 매입을 중단할 때까지 서서히 매입 양을 줄이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이 통화량 증가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을 말하기 때문에 통화량 조절수단의 하나인 테이퍼링 얘기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기준금리도 있지만,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는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 금리기 때문에 시장 금리로 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영향을 주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이 테이퍼링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달 4월 29일 "인플레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테이퍼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고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5월 4일 금리 발언 바로 다음 날 인플레이션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의 입만 바라보며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언제 테이퍼링을 하겠다고 발표하냐는 거죠.
파월 의장은 과거 여러차례 시점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습니다.
바로 미국 내 고용의 상당한 추가 진전.
정확한 워딩으로, substantial further progress.
참 애매모호하죠?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시기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시작된다는 겁니다.
아 또 하나!
발표한다고 바로 다음 날 잠그지는 않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발표 이후 실제 테이퍼링 때까지 무려 8개월 걸렸습니다.

#비주택 LTV 70% (미 금리 상승에 선제적 대비?)
LTV, 담보인정비율 Loan to value ratio 들어보셨죠?
이 LTV를 주택담보대출비율이라고 흔히 사용하시는데, 정확하게 주택에만 사용되는 건 아닙니다.
담보물에 대해 대출받을 수 있는 가치의 비율이다라고 하면 정확하겠죠.
지난 17일부터 토지, 오피스텔, 상가 같은 아파트 아닌 담보에 대한 LTV 70% 규제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됐습니다.
그 전까지는 상호금융권에서 비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만 적용됐거든요.
여기에 오는 7월부터는 토지거래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LTV 40% 규제가 적용됩니다.
요즘 대출 받기 왜 이렇게 어렵냐고 하소연하시는 분들 계시던데요.
사실 앞으로는 정부의 규제가 아니더라도 여러분 각자가 부채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17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중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점검, 시사점 관련 서면 안건인데, 미 금리 상승 가능성에 선제적 대비를 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발생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우리나라는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 노출되고, 이는 가계부채관리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겁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싶어하지 않더라도 외부충격이 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미국 금리 올라가서 국내 자금 유출 압력 높아지면 한은도 따라 올릴 수 밖에 없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코픽스에 연동 돼있는데, 이게 3개월, 6개월짜리로 단기기 때문에 금리변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얼마 전 가계부채 관리방안도 발표한 거죠.
부동산 안정화 때문만이 아니라 다 연결된 겁니다.
미국 연준의 제로금리 이후 많은 분들이 저금리에 너무 익숙해지신 게 아닌가 싶은데요.
참고로 하나 말씀드릴게요.
미국의 양적완화 시작 전 2007년 12월 우리나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얼마였는지 기억 하세요?
최고 8%였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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