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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역량 결집···맞춤형 처방으로 내수회복 박차"
등록일 : 2024.10.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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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오늘 오전,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수회복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자녀가구의 전기차보조금을 확대하고, 가을배추 정부 가용물량을 조기 출하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유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유림 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투자 활성화 장관회의.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최근 내수경기 대응방향, 투자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근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더딘 내수 경기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정부는 내수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투자와 소비 활성화 지원에 나선단 방침입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정부는 전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내수 각 부문별 맞춤형 처방을 통해 내수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선 건설 부분에 대해 수주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기관 투자를 1조 원 추가해 8조 원 규모로 추진합니다.
향후 5년간 민간 투자 30조 원 확대를 목표로 민간자금 유입을 늘리는 한편, 올 4분기 내 24조 원 규모 현장대기 사업 가동도 지원합니다.
하반기 10대 제조업의 설비투자 62조 원을 이행하는 등 계획된 투자 실행 또한 조속히 옮기기로 했습니다.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합니다.
주택건설사업자가 보유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종부세 합산 배제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까지 한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비촉진 프로그램은 비수도권 중심으로 재설계해 지방 소비를 활성화하고, 다자녀 가구 전기차보조금을 11월부터 확대하는 등 내구재 소비도 촉진합니다.
채소류 등 체감물가 안정에도 총력 대응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용물량 조기출하와 수입 확대 등을 통해 1만 톤을 추가 공급하고, 이달말 종료 예정인 배추와 무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합니다.
정책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기초수급자의 소액 채무에 대한 전액면제 제도를 신설하는 등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줄 지원대책이 시행됩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금융지원 3종 세트와 새출발기금을 차질없이 지원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정성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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