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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정상회담 계기 'K-방산' 중남미 수출 확대 기대"
등록일 : 2024.11.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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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회의가 열리는 브라질에 도착하기에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 회의의 개최국인 페루와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특히 한-페루 간 방산 협력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K방산의 중남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페루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지역 최대 방산 수출국입니다.
지난 2010년 이후 페루에 대한 방산 수출액은 7천 600억 원.
윤석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방산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3건의 방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총 3건의 방산 분야 MOU와 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페루 방산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가속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녹취> 볼루아르테 / 페루 대통령
“페루 방산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국과 페루 간의 대규모 방산 프로젝트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두 나라가 잠수함 등 해군 함정을 공동 개발하고 전투기 부품을 함께 생산한단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방사청은 이와 관련해 페루 정부와 해군 잠수함 공동개발의 조속한 추진방안을 협의하고 우리 전투기인 KF-21, 수리온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후속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페루와의 이번 방산협력 통해, 향후 중남미 전역으로의 방산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리와 아연 생산량 세계 2위인 페루와 핵심 광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관련 정책과 공급망 정보 공유, 기술교류 등 포괄적 분야의 협력기반을 마련하기로 한겁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페루 핵심광물 사업 진출을 지원해 공급망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겠단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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