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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콘텐츠산업 혁신···체육계 낡은 관행 타파
등록일 : 2024.11.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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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민·관의 노력으로 이제 K-콘텐츠 수출액이 기존 효자 품목을 뛰어넘으며 '수출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정 후반기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 산업 전략을 세우는 한편, 최근 드러난 체육계 불공정 관행의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인데요.
문화체육 분야는 김찬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K-팝과 영화, 게임 등 한국 콘텐츠산업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수출액은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와 전기차, 가전을 뛰어넘으며 수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콘텐츠산업 자금난 해소와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정책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천4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국정 후반기,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콘텐츠산업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국외 자본 유치를 위해 1천억 원 규모 '글로벌리그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해 AI와 저작권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으로 출전한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하며 '스포츠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12일)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체육단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체육인들의 미래에 희망을 주는 정책을 추진해서 한국 스포츠계의 재도약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문체부는 체육계 불공정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한 스포츠 행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스포츠혁신지원과'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 심의를 별도 기구에 맡기고 징계관할권을 상향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지역 소멸과 저출생 등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문화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정책에 내년부터 3년 동안 200억 원을 투입하고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지영)
용산어린이정원 일대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과 콘텐츠 체험관을 마련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관련 문화 정책도 새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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