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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차관,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서 북한군 파병 규탄
등록일 : 2024.11.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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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가 연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장소: 현지시간 21일, 라오스)

제11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현지시간 21일, 라오스에서 개최됐습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간 전방위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불법행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녹취> 김선호 / 국방부 차관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러시아에 파병한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합니다.”

김 차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반인륜적, 반평화적인 범죄행위라면서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러북간 군사적 야합이 지속되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연대해 단호하게 대처해나가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회원국 대표들도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정면 위반이자 국제사회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함께 규탄했습니다.
김 차관은 또 올해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계기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과 해양안보, 방산·군수 평화유지작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제공: KFN / 영상편집: 최은석)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역내 8개 국방장관 등이 참가하는 아세안 주도의 연례 회의체로 2010년 출범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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