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경로당 난방비 월 40만 원 지원
등록일 : 2024.11.22 09:03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정부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섭니다.
위기 징후가 포착된 40만 명을 직접 점검할 예정인데요.
또 한파에 대비해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돌봄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현장음>
"어르신, 문 열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최다희 기자>
81살 김계화 할머니,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홀로 살고 있습니다.
지자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생활지원사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인터뷰> 김계화 / 홀몸 노인
"도움이 많이 되지. 청소 같은 것도 그렇고 모든 게 잘 돼 잘해줘. 동무도 되고, 딸도 되고, 동생도 되고 그래요."

5년째 할머니 곁을 지키고 있는 생활지원사 전영 씨는 할머니를 찾아뵙지 못하는 날에도 아침마다 안부 전화를 걸어 일상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전 영 / 생활지원사
"고독, 외로움이 가장 큰 건 혼자라는 것이거든요. 근데 내가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어르신 거의 일주일에 5일 정도 쫓아와요. 전화 안 받으시면 달려와요."

정부가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섭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단전과 단수, 건강보험료, 통신비 체납 등 47종의 정보를 통해 위기 징후를 포착하고, 약 40만 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지자체에 안내해 위기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번 겨울부터는 발굴 대상자 중 필요한 사람에게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활용 초기상담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시스템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하게 발굴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도 활용합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좋은이웃들 봉사자 등을 통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거나 공공지원에도 나섭니다.

인터뷰> 이복순 /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장님들 보고 주택 쪽에 (기부 물품 줄 곳) 알아봐 달라고 그랬더니 다섯 분을 발굴해 오셨어요. 그래서 김치 다섯 가구 해주고, 쌀도 이제 연말 되면 많이 들어오잖아요..."

이외에도 정부는 취약가구에 난방비를 더 두텁게 지원합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매서운 한파와 대설, 빈번한 화재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등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에너지 비용 지원을 강화하고..."

취약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6만9천 개소에 11월부터 5개월간 난방비 월 40만 원을 지원하고 어르신, 아동,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과 건강관리, 식사 제공 등 돌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수경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